영화 결백 줄거리 후기 평점 실화
결백
감독: 박상현
출연: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
평범한 시골 농가의 장례식장, 농약을 탄 막걸리를 마신 마을 주민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태에 빠진 충격적인 사건으로 시작되는 영화 '결백'.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급성 치매에 걸려 조문객 맞이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남편의 장례식장을 지키고 있던 ‘화자’가 현장에서 체포되고, 고향집과 발길을 끊고 지냈던 대형 로펌 에이스 변호사인 딸 ‘정인’이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엄마의 변호를 맡게 되면서 무죄 입증 추적극 '결백'은 속도감 있는 스토리 전개를 이어간다.
줄거리
“대천의 장례식장에서 농약 막걸리 살인사건 발생. 용의자 긴급 체포“ 유명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 ‘정인(신혜선)’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농약 막걸리 살인사건이 일어났음을 알게 된다.
치매에 걸린 엄마 ‘화자(배종옥)’가 용의자로 지목되고, 그녀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가 직접 변호를 맡는다. 사건을 추적하던 중 시장 ‘추인회(허준호)’를 중심으로 한 마을 사람들의 조직적 은폐와 거짓 진술 등 수상한 정황을 포착한 ‘정인’. 그날의 기억을 모두 잃은 ‘화자’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모든 사람들과 맞서기 시작하는데…!
영화 결백은 ‘정인’이 사건을 추적해감에 따라 ‘추시장’과 마을 사람들은 물론 엄마 ‘화자’까지 주변 인물들의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며 극적인 긴장감을 전한다. 특히 엄마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고전할수록 드러나는 인물들의 과거와 그 날의 기억조차 희미한 ‘화자’의 알 수 없는 표정은 엄마의 결백을 믿고 싸우는 ‘정인’은 물론 관객들에게 혼란을 안겨주며 숨조차 쉴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지난 2017년 2월, 약촌 오거리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재심>을 통해 부조리한 권력을 향한 묵직한 메시지를 담아냈던 제작진이 2020년 6월, 무죄 입증 추적극 영화 결백을 선보이며 또 한번 뜨거운 진심을 담은 웰메이드 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제작진은 “이번에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관계의 울타리 안에서 가장 가까운 권력인 가족, 따뜻한 울타리가 되어야 할 가족 안에서 감춰진 진실을 추적해가는 이야기를 선보이려 했다”며 새로운 프로젝트 결백의 제작의도를 밝힌 바 있다. 이처럼 결백은 평범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인물 간에 얽힌 이해관계와 비틀어진 욕망들을 보여주며, 거기에 휘말린 한 가족이 권력에 맞서다 추악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그린다.
기자·평론가 평점
★★★
귀향한 장녀, 결박된 엄마 대신 어퍼컷을 날린다
★★☆
통쾌함과 신파의 경계에서, 돌아온 K-장녀를 응원할 수밖에
★★☆
수난과 정의 사이에서 잃어버린 길
관람객 후기
▶신혜선부터 배종옥, 허준호 연기로 거를 타선이 없는 영화였네요. 실제 사건을 모티프로 재구성된 스토리도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나 결말부분은 생각의 여지를 꽤나 남겨주네용><! 극장 직관할만한 가치 있는 착한 작품 인정합니다!
▶얼마만에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봤는지~~~ 넘 좋았어요!!! 신혜선이 드라마에서만 잘하는 게 아니네요. 결말 여운도 있고 좋았습니다!!!
▶간만에 넘 재밌게 본 영화. 배우들 연기와 포스도 후덜덜하고 특히 신혜선 배우의 재발견. 몰입도도 좋고 긴장감 있게 잘 봤음 bbbb
▶보기 전에 지루하다는 평이 있어서 좀 걱정했는데 최근 본 영화 중에 가장 꿀잼이었어용 익숙한 소재고 농촌 지역 사건이라 규모가 좀 작아서 그렇게 느끼는 것 같기도??? 근데 스토리 탄탄하고 크고 작은 반전들이 있어서 몰입해서 봤습니다! 아니 일단 배우들 연기력이 미쳤어요ㅠㅠㅠㅠ 스토리 자체의 약간 밋밋한 느낌을 연기력으로 메꿔요 오우 표정봐 하면서 몰입해서 봤습니당 !! 그리고 감동 포인트도 있는데 뻔하디 뻔한 게 아니고 이것도 반전이 있어용 ㅠㅠ 왈칵하는 거 ㅠㅠㅠ 막 어어엄청난 교훈이나 여운은 아니지만 최근 본 것 중에 스트레스 안 받고 보람차게 본 영화 같네용 추천추천 ♥
▶다이슨 앞의 먼지구름 마냥 순식간에 영화에 흡입되었다.
▶오랜만에 만난 한국영화! 신혜선과 배종옥, 허준호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이 너무 좋았다. 스릴도 챙기고 감동도 챙기고 가족이랑 같이 보는거 추천합니다ㅎ
▶연기 구멍이 하아아나도 없었던 믿고 보는 배우진이었네요ㅠㅡㅠ 개봉 미뤄져서 기다렸는데 조조로 챙긴 보람이 있었습니당ㅎㅋ 쌓아가는 전개가 흥미로웠어요!! (+ 신혜선 배우님 정말 예뻐요ㅠㅠ 뿌앵)
▶코로나때문에 극장나들이 간만이었는데 기대 이상이라 놀람.. 신혜선 그렇게 연기 잘하는지 몰랐다 러닝타임 길어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봄.. 신파x 추리극 담백하다
▶연기구멍이 없어서 보기 좋았고요 마지막 메시지까지 완벽합니다
▶신혜선 존멋. 핵사이다
▶추적극이라고 해서 그런 것만 기대했는데 찐한 드라마도 있어서 놀람ㄷㄷ 추천할만함
▶너무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한순간도 방심하지 못하게 하내요... 배우들의 연기도 너무 좋았고 감동도 있어요. 코로나때문에 개봉이 밀려서 아쉬웠는대 기다린 보람이 있었어요!!
▶가슴아픈스토리..엄마가 더욱 보고싶어지는 하루입니다.
▶오랜만에 극장에서 볼만한 영화였어요 마지막엔 감동까지ㅠ 부모님 보여드리고 싶네요
▶신혜선 배종옥 혼신의 연기..막판에 눈물 확 터뜨리네..ㅠㅠ 아 슬프다...
영화 결백 실화,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
2009년 7월6일 오전, 전남 순천의 한 시골마을에 살던 최아무개(사망 당시 57살·여)씨는 희망근로사업장으로 출근하다 “일 나갈 때 가져가라”던 남편의 말이 떠올라 막걸리 두 병을 챙겨 길을 나섰다. 출근하자마자 목이 칼칼했던 최씨는 동료들과 함께 막걸리를 나눠 마셨다. 순간 최씨와 동료 한 명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고, 다른 두 명은 바로 토해내 간신히 목숨을 구했다. 최씨 등의 사인은 ‘청산염 중독에 의한 심폐정지’. 누군가 막걸리에 청산염을 탔던 것이다.
경찰은 곧장 수사에 나섰으나 사건은 미궁에 빠졌다.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하던 경찰은 엉뚱한 곳에서 사건 해결의 단서를 잡았다. 경찰 조사가 한창 진행 중이던 같은달 26일 최씨의 딸 백아무개(28)씨는 강간을 당했다며 한 남성을 고소했는데, 피해 특정을 못하고 진술을 계속 번복하다 허위고소였다고 실토를 한 것이다. 백씨는 그러면서 “사실은 나와 아버지가 청산염을 구입해 어머니를 죽였다. 경찰 수사에 혼선을 주려고 허위고소를 했다”고 범행 은폐 사실을 순순히 털어놨다.
아버지 백아무개(62)씨는 딸 백씨가 초등학교 다닐 무렵부터 성추행을 한 뒤 지속적으로 딸과 성관계를 가졌다. 딸은 2007년에는 친부를 알 수 없는 아들을 출산해 해외 입양을 보내기도 했다. 최씨도 부녀간 ‘부정’을 알게 됐고, 이 문제로 ‘부녀와 어머니’ 사이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졌다. 최씨는 특히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남자들과 스스럼없이 성관계를 갖던 딸에게 “남자관계가 문란하다”며 여러 차례 꾸짖었고, 감정이 쌓인 부녀는 청산염을 넣은 막걸리를 마시게 하는 방법으로 최씨 살해를 모의하기에 이르렀다.
경찰한테서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부녀로부터 자백을 받아 존속살해와 살인 등의 혐의로 이들을 재판에 넘겼다. ‘부녀 치정이 부른 비극’으로 귀결되는 듯 했던 사건은 법정에서 돌변한 부녀의 태도로 또한번 반전을 맞았다. 부녀 모두 “검찰 추궁으로 허위자백을 했다”고 주장한 것.
1심을 맡은 광주지법 순천지원은 “부녀의 자백에 의한 진술의 증거능력이 낮다”며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인 광주고법은 “검찰에서의 자백이 신빙성이 있다”며 1심을 뒤집고 백씨와 딸에게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대법원 1부(주심 김능환 대법관)도 15일 피고의 상고를 기각하고 이들에게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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