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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미성년 줄거리 후기 평점 결말

by 편집자 A 2020.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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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성년 줄거리 후기 평점 결말

 

미성년

감독: 김윤석

출연: 염정아, 김소진, 김혜준, 박세진, 김윤석

 

영화 미성년 줄거리 후기 평점 결말

 

영화 '미성년' 배우로 친숙한 김윤석이 처음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영화 줄거리

같은 학교 2학년 주리(김혜준)와 윤아(박세진)가 학교 옥상에서 만났다. 최근 주리의 아빠 대원(김윤석)과 윤아의 엄마 미희(김소진) 사이에 벌어진 일을 알게 된 두 사람. 이 상황이 커지는 것을 막고 싶은 주리는 어떻게든 엄마 영주(염정아) 몰래 수습해보려 하지만 윤아는 어른들 일에는 관심 없다며 엮이지 않으려 한다. 그 때, 떨어진 주리의 핸드폰을 뺏어든 윤아는 영주의 전화를 받아 그 동안 감춰왔던 엄청난 비밀을 폭로해 버리고, 이를 본 주리는 멘붕에 빠지게 되는데…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영화 미성년 줄거리 후기 평점 결말

 

김윤석 감독은 “화목했던 가족 사이를 균열 시키는 것은 비밀과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그 비밀과 거짓말이 들통이 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한다. 옴니버스 연극 중 한 편을 보고 연출을 결심한 그는 심혈을 기울인 준비 끝에 영화 미성년의 시나리오 작업을 완성했다.

 

 

영화 미성년은 김윤석 감독의 데뷔작으로는 성공적이라는 평이 많다. 불륜으로 파탄난 가정사 이야기를 뛰어난 캐릭터 활용, 위트 있는 유머를 통해 자극적이지 않고, 흥미롭게 잘 풀어낸 수작이라는 평이다. 김윤석의 평소 마초적인 이미지와 달리 여성 중심의 영화라서 의외였다는 얘기도 많은 편이다.

 

 

영화 미성년 줄거리 후기 평점 결말

 

기자·평론가 평점

괄목할 만한 ‘신인 감독'의 탄생

★★★☆

배우의 마음은 배우가 제일 잘 들여다보는 걸까. 극 안에서 배우들이 연기하는 캐릭터에 어떤 판을 깔아줘야 하는지, 카메라는 그것을 어떻게 담아내야 하는지. ‘감독’ 김윤석은 본인의 경험을 통해 이를 일찌감치 연구하며 파악해낸 것 같다. 간결한 세팅 안에서 캐릭터 하나하나가 입체적으로 살아있고, 허투루 들어간 장면 하나 없이 밀도 높은 드라마가 완성됐다. 사고 치는 어른들과 꿋꿋하게 수습해나가려는 아이들이라는 기본 설정을 별다른 곡해와 어긋남 없이 끝까지 잘 밀고 나아간 덕분이다. 특히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감독의 이해도가 최근 등장한 그 어떤 한국 영화보다 높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인물들의 퇴장 방식에는 저마다 아쉬움이 조금씩 남기도 한다.

 

빛나는 배우들

★★★☆

힘을 빼서 더 큰 가능성을 획득한 데뷔작. 김윤석 감독은 이야기를 밀도 있게 맺음하는 것보다는 범상치 않은 캐릭터들을 풀어놓는 편을 택했고 결국 이들을 미워할 수 없게 만들었다. 캐스팅 교본으로 쓰여도 손색없을 만큼 배우들을 적재적소에 포진시킨 감독의 눈썰미가 돋보이는데 그 시야가 염정아, 김소진, 김혜준, 박세진 등 주연에만 그치지 않을 정도로 넓다. 이정은, 이희준 등 누구 하나 그냥 스쳐 지나가지 않는 인물로 만든 배우들의 역량에 새삼 감탄하게 된다.

 

 

영화 미성년 줄거리 후기 평점 결말

 

‘감독 김윤석’의 리듬, 호흡, 시선이 읽힌다. 차기작을 기다리게 만드는 감독

★★★☆

<미성년>은 소재를 자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으려면 어떤 시선을 가져야 하는지 잘 보여주는 영화다. 꾸미지 않음에도 힘을 장착한 배우들 본연의 연기가 돋보인다. 다섯 캐릭터, 어느 인물을 따라가더라도 그들 각자의 고민이 엿보이게 만드는 잘 짜여진 연출. ‘배우 김윤석’에 특화된 장르를 잊게 만드는, 웃기고 짠한 드라마. 여성 배우 활용의 측면, 극장가에 상대적으로 파이가 적은 드라마 장르의 연출이라는 점에서도 반갑다. 그 이름을 떼어 놓고 본다면, 주목할만한 신인감독의 출연.

 

김윤석 ‘감독님’ 반갑습니다

★★★☆

감독 이름을 지우고 <미성년>을 본다면 김윤석의 작품임을 알아채기 힘들 수 있겠다. ‘선 굵음’으로 대표되는 배우 이미지와 대비되는 섬세한 연출이 놀랍지만, 그보다 더 인상적인 건 극 곳곳에 침투해 있는 여성에 대한 깊고 너른 이해다. 연출의 캐릭터 조율 능력이 상당하다. 배우들의 연기도 탁월하다. 여러모로 배우 출신 신인 감독이, 욕심부리지 않고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에 집중했는데, 그것이 잘 구현되기까지 한 사례다.

 

 

 

관람객 후기

▶평론가들 평이 좋아도 반신반의하며 연차인김에 관람하였는데, 오~~ 영화 너무너무 좋다! 섬세한 연출과 캐릭터 세공력..김윤석 감독님 그동안 편견을 가져서 죄송합니다!!

 

김윤석부터 염정아, 김소진은 워낙 잘해서 그렇다치고 학생역할 맡은 배우들 연기가 너무 좋았음 ㅠ ㅠ 존잼!!

 

잔잔하지만 현실적인 영화인듯합니다^^근데 마지막 쪼코, 딸기우유샷은 뭔가 심하게 쌩뚱

 

김윤석 너무나 놀랍다, 배우로서도 정점을 찍고 첫 연출짝까지 이런 퀄리티라니 ㄷㄷㄷ 세심한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놀라웠고 중요한건 너무 재밌음 !!

 

섬세하고 예리한 연출. 배우들의 감정표현이 대단하다. 진짜 굿굿

 

오랜만에 힘 뺀 영화 한 편이 반갑네요

 

김윤석은 연기도 잘하고, 연출도 잘하는구나. 전혀 기대없이 봤는데, 명배우들 데리고, 대단한 영화 한편 만듦

 

시간순삭 ㅠㅠ 조금 더 길었으면 할 정도로 너무 몰입되고 재미있게 잘봣음 이제 김윤석은 배우뿐만 아니라 감독으로도 기대가 계속 될 것 같아요!!!

 

파격도 있고 정석도있는영화. 희노애락을 아주 효율적으로 담아내고 서술한다. 자칫영화감독들이 너무 여러가지것들을 담아내려다 이도저도 아니게 되버리기 쉬운데 담백하고 깔끔하다 김윤석 감독의 다음작품이 기대된다.

 

학생 연기하시는 분들도 연기가 매우 좋았음

 

 

영화 미성년 줄거리 후기 평점 결말

 

자칫하면 식상할 수도 있는 소재를, 소재 자체보다는 배우 개개인의 생각/심리 변화를 섬세하게 다룬 영화. 아주 아주 칭찬하게 만드는 김윤석의 첫 영화 감독 데뷔작!

 

깔끔하고 영화랑 인물을 꽤 신경쓴것 같네요. 어디를 깊게 한편으로는 어디를 얇게 만들어야 하는지 잘 알고있는 작품 오랜만입니다.

 

세상과 담쌓고 살다가 아무런정보없이 염정아씨 때매 믿고보고, 김윤석씨 나오길래 더 믿었고, 조연님들이 심상치않고, 내용이 너무좋아 감독이 누군지 봤더니...올???

 

김윤석감독의 시선과 메세지는 멋졌고, 두 주인공의 성장도 감동적이었다.

 

최고다 그 어떤 꼼수도 억지 감동 웃음 유발도 없는 그야말로 잔잔하지만 또 파격적인

 

 

결말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음

미희는 조산을 하게 되었고 아이는 인큐베이터에 들어간다. 이 소식을 듣고 윤아와 주리도 병원을 찾았다가 인큐베이터의 아이를 보고 신기해하면서 놀란다. 이후 대원도 병원에 왔다가 딸에게 들킨 뒤 도망갔다가 밤늦게서야 병원으로 와 이미 깊게 잠들어 있던 미희를 보고는 조용히 나간다.

 

윤아는 엄마를 대신해 자신이 남동생을 키우기로 결심한다. 아르바이트비로 영주가 냈던 병원비를 다시 돌려주고, 친아빠(이희준)를 찾아가 철없는 모습을 확인한 뒤 다신 안찾아오겠다고 말한다. 한편 영주는 대원에게 이혼을 통보한다.

 

 

영화 미성년 줄거리 후기 평점 결말

 

그런데 출생신고를 끝내고 병원으로 간 윤아와 주리는 아기가 사망한 것을 알게 된다. 윤아는 충격을 받아 뛰쳐나가고 주리는 혼자 아이의 시신 박스를 장의사에게 받아온다.

 

미희는 대원과 통화를 한 뒤 더 이상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단 것을 알고 마음을 정리하게 된다. 아이의 사망 소식을 들은 영주는 병실로 미희를 찾아가 죽을 쑤어 먹인다. 대원은 눈치가 보이는 집을 떠나 바닷가 마을을 서성이다가 돌아오는 길에 불량배들에게 강도를 당하고 겨우 집에 돌아온다.

 

주리는 윤아를 설득해 함께 화장터로 가 동생의 시신을 화장해오고, 주리 아빠와 윤아 엄마의 불륜 데이트 장소였던 빈 놀이공원에 찾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주리와 윤아는 죽은 아기를 안 잊어버리는 방법을 안다며, 아기를 화장하고 남은 뼛가루를 우유에 타서 마신다.

 

 

▶2019년 10월 10일 BIFF GV 질의응답 시간에서 마지막 장면이 자극적이었다는 말에 김윤석 감독은, 교실에서 둘이 싸우면서 깨진 유리창 조각으로 다쳤던 손바닥이 낫고 있는 곳에 다시 상처를 만들어서 동생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주인공들도 결말로 생각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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