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플립 이미지 공개 가격 출시일
폴더블폰 투트랙 전략 가능성 있어
2월 11일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 13일 국내 출시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으로 알려졌던 삼성의 새로운 폴더블폰이 갤럭시 Z플립으로 출시 될 것이 유력해졌다.
첫 번째 폴더블폰이었던 갤럭시 폴드와 다른 형태의 디자인과 컨셉을 가지고 있었기에 갤럭시 폴드2가 아닌 다른 네이밍을 사용할 것이라는 예상이 맞아 떨어졌다. 예상대로 갤럭시 Z플립이 출시 된다면 앞으로 삼성의 폴더블폰은 기존 폴드 라인과 Z 시리즈 두가지 제품군으로 나눠질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 Z플립이라는 새로운 로고가 등장한 가운데 네덜란드의 IT 전문매체인 렛츠고 디지털(Letsgodigital)은 두번째 폴더블폰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한 갤럭시 Z플립의 모습은 모토로라의 레이저와 상당히 비슷하다. 세로로 긴 일반 스마트폰을 가로로 접는 형태이고 화면 크기는 6.7인치로 추정된다. 6.2인치의 모토로라 레이저보다는 약간 크다.
위아래로 접히는 클램셸 타입
갤럭시 Z플립은 갤럭시 폴드에 비해 디스플레이 접힘 너비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디스플레이 내구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또한 작아진 크기로 휴대가 편리해져 이러한 부분에서 폴드와 추구하는 방향이 완전히 다름을 알 수 있다.
초박형 유리(UTG) 디스플레이 적용
갤럭시 Z플립의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역시 화면 보호 소재의 변경이다. 1세대 폴더블 폰인 갤럭시 폴드에서는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했지만 새로운 폴더블폰은 접었다 펼 수 있는 Ultra Thin Glass, 초박형 유리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박형 유리는 스크래치에 강하고 잦은 굽힘 펼침에 따른 내구성도 훨씬 강한 소재이다.
힌지 개선으로 이물질 유입 방지
갤럭시 폴드에서 드러난 단점 가운데 하나였던 접히는 부분에 대한 이물질 침투 가능성을 크게 줄인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도입한 하이드 어웨이 힌지(Hideaway Hinge)라는 기술은 표현 그대로 힌지가 보이지 않도록 감싸는 기술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힌지 부분이 눈에 잘 보이지 않도록 하고 힌지 사이에 먼지와 이물질 유일을 차단할 수 있다.
그 밖에 갤럭시 Z플립은 외부 작은 화면에 시간, 날짜, 배터리 표시 및 수신 알림을 표시하는 기능이 있고 작은 화면 옆에 듀얼 카메라와 플래시가 탑재된다. 카메라의 해상도는 5배 광학 줌이 장착된 108메가 픽셀 카메라가 장착될 가능성이 있는것으로 알려져있다.
미국 퀄컴사의 스냅 드래곤 855 칩셋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고 12GB RAM에 512GB 저장 공간 또는 8GB RAM에 256GB 저장 공간을 가진 두 개 사양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10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배터리는 외부 소형 디스플레이와 메인 디스플레이를 위해 총 2개가 장착된다. 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하고 색상은 코스모스 블랙 (Cosmos Black)과 스페이스 실버 (Space Silver)가 출시될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폴더블폰은 2월 11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갤럭시S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 최신 시리즈인 갤럭시S20과 함께 공개되며, 국내에서는 별도의 예약판매 기간을 거치지 않고 13일 출시 될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갤럭시 폴드보다 저렴한 100만 원대 중반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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