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 흥행에 제작사 주가 22% 급등. 드라마 인기 비결은?
'폭싹 속았수다' 흥행에 제작사 주가 22% 급등. 드라마 인기 비결은?
3월 7일 넷플릭스에 공개 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박보검과 아이유 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이 드라마. 1950년대 제주도를 배경으로 '당차고 야무진 소녀'와 '우직하고 헌신적인 소년'. 제주 바닷가 작은 마을에서 한 뼘씩 자라온 두 사람의 인생이 어디로 향할까. 넘어지고 좌절해도 다시 일어서며, 세월을 뛰어넘어 피어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 등장인물
오애순
배우: 아이유 / 문소리 (아역: 김태연, 윤서연)
여러모로 야무져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반항할 때마다 목소리는 염소처럼 떨리는 간 작은 문학소녀이기도 하다. 조금 덜 가졌지만 그늘지지 않은 아이. 햇빛 한 줄 안 내주는 야박한 담벼락 그늘 밑에서도 기필코 해를 향해 고개를 반짝 치들고 있는 풀꽃처럼 요망진 인물이다. 학교조차 다니지 못할 상황에서도 시인을 꿈꾸는, 울 때도 숨김없고 웃을 땐 온 바다에 울리게 웃는 당차고 야무진 캐릭터다.
양관식
배우: 박보검 / 박해준 (아역: 이천무, 문우진)
날마다 부지런하고 성실한 인물로, 지극한 성실함이 얼마나 위대한 무기인지 아는 ‘영특한 무쇠’다. 그러나 연애엔 물복숭아라 애순이가 웃어도 고장 나고, 울어도 고장 난다. 그래도 충심 역시 무쇠라 처음부터 간도 안 보고 오로지 애순이만 사랑하고 존중하는 묵언의 전사다. 시대를 핑계 삼아 뻔하게 흘러갈 수 있던 애순의 일생일대 기로마다 핸들을 틀고, 사이드 브레이크 당기고, 때론 액셀을 밟아버린다.
박막천
배우: 김용림
관식의 할머니
김춘옥
배우: 나문희
애순의 할머니
전광례
배우: 염혜란
애순의 어머니. 남편과 사별한 뒤 자식 셋을 키우기 위해 제주 해녀일을 하며 악착같이 살다가 '잠수병'이 심해져 29세라는 젊은 나이에 요절했다.
■ 작품 반응
● 박보검·아이유 케미 대박
두 배우의 풋풋하고 감성 연기력에 있어서 기뻐요.
● 노년 캐릭터들의 부분적인 연기
나문희, 최대훈 배우의 등장인물로 감정의 주체가 더욱 높아진다는 반작용이 있습니다.
● 제주 방언+영상미의 조화로운
아름다운 제주 풍경과 감성적인 것 같아요, 잔잔한 배경음악이 뛰어난 '힐링 드라마'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공개 바로 다음날 넷플릭스 전세계 8위, 국내 1위를 기록했으며 바로 다음날 홍콩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서도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공개 3일차인 3월 9일 기준 넷플릭스 전세계 6위, 한국,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카타르, 대만, 태국, 베트남에서 1위를 차지했고, 총 46개국에서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 팬엔터테인먼트
● 대표작: '겨울연가', '구르미 그린 달빛', '동백꽃 필 무렵', '한 사람만' 등
● 배우 극장 커뮤니티 제작사 로 드라마 퀄리티에 대한 신뢰도가 높음
● '폭싹 속았수다'는 박보검과 아이유의 재조명 , 감성으로 입소문 확대 중
드라마의 흥행에 힘입어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하루만에 22%가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과거 사례들을 볼 때 이렇게 드라마 흥행이라는 재료는 단기에 그치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신중하게 투자 결정 내리시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